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인 ADAS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ADAS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각광받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이미 많은 ADAS 기능들이 양산차에 적용되어 옵션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ADAS 기술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ADAS란?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은 카메라와 센서로 주변환경을 인식하여 자동차의 조향장치를 통제하거나 스스로 자동차를 통제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입니다.
자동차 제조사마다 ADAS를 부르는 명칭이 다른데, 현대자동차는 '현대스마트센스', 기아자동차는 '드라이브 와이즈', 쌍용자동차는 '딥 컨트롤', 르노삼성은 '드라이빙 어시스트'라고 부릅니다.
ADAS가 지금처럼 양산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된 계기는 테슬라 자동차의 영향으로, 기초적인 수준의 기술을적극 도입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IPAS)
초보 운전자분들은 자동차 주행은 자신있게 잘 하지만, 주차만큼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특히 복잡한 곳 또는 좁은 공간에 주차 하기란 그야말로 스트레스죠.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은 차량 외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주변환경을 탐색하고 자동으로 주차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전 후방 감지센서와 음성안내로 핸들 조작없이 자동으로 주차를 도와줍니다.
후방 주차지원 시스템 (RPAS)
후방장착카메라를 통해 후방 주차 시 주차공간을 보여주고, 주차 중 충돌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시스템으로, 대다수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후방카메라를 통해 주차공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충돌상황을 미리 감지하여 경고음도 올려 사고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차량 자동 항법장치 (CNS)
차량 자동 항법장치란 위성항법장치로 자동차의 위치를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장치로, 흔히 우리에게 익숙한 네비게이션을 말합니다. 네비게이션은 처음 가는 낯선 길을 안내해 주며, 막히는 도로에선 우회하여 갈 수 있도록 합니다.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 (FCWS)
전방 차량을 실시간으로 인식하여, 동일 차선 앞 자동차가 급정거하여 충돌의 위험이 생기게 되면 경고음을 통해 사전에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최근에는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보다 한발 더 나아가 AEB라 하여 충돌위험이 발생했을때 내 차가 자동으로 급정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도 있습니다.
사각지대 경보장치 (BSW)
가벼운 접촉사고의 주된 발생원인으로는 사각지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많은 자동차가 사각지대 경보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데요. 사각지대 경보시스템은 카메라 센서나 초음파 센서로 주변 차량의 거리를 측정하여 주변에 자동차가 있을 경우 사이드미러를 통해 알려줍니다. 차선이탈 경고장치와 함께 사고 발생률을 줄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입니다.
후측방 충돌회비 지원 (SBSW)
사각지대 경보장치에서 한단계 발전된 기술로 사각지대에 위치한 차량과 충돌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바퀴를 조향시켜 충돌을 막거나 피해를 경감시킵니다. 이 기능은 일반차량에 적용된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고급차종에 주로 적용됩니다.
졸음운전 경보시스템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참을 수 없는 것이 졸음입니다. 졸음운전은 뉴스에서 자주 보도되었다 싶이, 그 위험성은 매우 큽니다. 이렇게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의 주행패턴, 차선내 차량의 위치 등을 분석하여 졸음운전 시 경고음을 통해 휴식을 권합니다.
차선이탈 경고장치 (LDWS)
운전자가 운전을 할때,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면 이를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자동차 앞 유리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전방의 상황을 인식하여,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이탈하면 핸들진동 또는 경고음 등으로 알려줍니다.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로 인해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신호를 줌으로써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행 조향 보조장치 (LKAS)
주행 조향 보조장치는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보음과 함께 운전대를 조작하여 다시 제 위치로 돌아오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LDW보다 한단계 발전된 자율주행 기능입니다.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조향장치에 개입하기 때문에 운전이 가능합니다. 기초적인 자율주행 기술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엑셀을 밟지 않아도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오래전 부터 적용되었던 기술입니다. 스마크 크루즈 컨트롤은 좀 더 발전된 기술로,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앞 차의 거리를 레이더로 측정하여 간격을 맞춰 주행할 수 있습니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조절하는 기초적인 자율주행 기술 중 하나입니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ASCC)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보다 더 발전된 기술로,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앞차가 정지하면 따라서 정지하고 앞차가 출발하면 자동으로 출발하는 기술입니다. 차가 막히는 길에서 특히 유용한 ASCC는 시내주행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기술입니다.
고속도로 주행 지원 (HDA)
자동차 앞면에 레이더를 장착하여 앞 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고, 주행 조향 보조장치를 통해 차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LKA와 ASCC가 합쳐진 기능으로 운전자는 자동차를 거의 조작할 필요가 없어 고속도로 주행에 좋습니다.
이 기능이 네비게이션과 연동되면 NSCC가 되는데, 네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속도제한 구역에선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줍니다.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이 발전되면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인 ADAS의 다양한 기술들이 양산차에 도입되어 상용화 되었습니다. 신차 구입 시 이런 기능들은 옵션으로 제공되므로, ADAS 종류를 자세히 살펴보시고 본인에게 유용한 기능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