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박이 유행하면서, 대형SUV차량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대다수 SUV차량은 경유 차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경유차는 연비도 좋고 주유도 휘발유에 비해 저렴하여 많은 장점을 가졌지만,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요소수'랍니다.
이 요소수 때문에 경유차 운전자는 자동차 관리하는데 있어, 추가적으로 신경써서 관리 보충해줘야 합니다. 경유차의 유소수는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관리 및 보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유차의 유소수란?
경유차가 내뿜는 대표적인 환경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NOx)인데, 인체에 중독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1급 규제 대상물질입니다. 따라서 경유차량은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저감장치인 SCR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하는데, 이 저감장치 SRC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 요소수입니다.
요소수는 물에 요소 성분이 혼합된 암모니아 수용액입니다. 차량의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통로에 요소수를 분사하면 암모니아가 발생되고 질소산화물과 결합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렇게 질소산화물은 환경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분해되어 배출됩니다.
SCR 저감장치를 통해 70~90% 상당의 매연과 일산화탄소 유해가스를 줄여준다고 하네요.
경유차의 요소수가 부족해지면?
만약 요소수가 완전히 바닥이 나면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요소수가 바닥나기 전에 제때 미리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언제 요소수를 보충해야 될까요?
만약 차량에 요소수가 부족하게 되면 자동차 계기판에 신호가 점등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 경고등을 무시하고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되거나 시동이 걸리더라도 정상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요소수 분사장치가 열에 노출되어 변형될 수 있으며, 질소산화물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게 됩니다. 요소수 부족으로 SCR 저감장치가 고장나게 되면 수리나 교체비용이 비싸기에 경고등이 뜨면 지체말고 제때 보충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유차 요소수 보충시기는?
요소수의 주입시기는 5000~10,000km 이내 한번씩 엔진오일 교환과 함께 보충을 하면 됩니다. 차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요소수 소모량은 10리터를 보충하면 최대 10,000km 내외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에 요소수 부족 경고등이 뜨는 시기는 주행거리가 약 2,400km이하일때 부터 나타납니다. 그리고 600km이하일 때는 깜박이면서 경고음이 나온다고 하네요.
경유차 요소수 보충방법
요소수는 주유소 보충 또는 인터넷에서 구입 후 셀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요소수 주입구는 흔히 주유구 옆에 따로 요소수 주입구가 있습니다. 혼유사고를 막기 위해 요소수 주입구는 주유구 크기보다 작으며, 파란색 뚜겅으로 구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만약 잘못 주입하게 되면 엔진 손상 뿐 아니라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